다사다난했던 고우석의 2023시즌… 결과는 해피앤딩[LG KS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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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LG 트윈스 고우석(25)의 2023년.
6월 복귀 후 고우석은 이전과 같은 위력투를 펼치며 LG의 뒷문을 지켰다.
절치부심한 고우석은 한국시리즈 2차전 LG가 5-4로 앞선 상황에서 재등판했다.
고우석의 깔끔한 마무리로 LG는 2002년 11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 후 7670일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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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LG 트윈스 고우석(25)의 2023년. 결과는 행복한 마무리였다.
LG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kt wiz와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LG는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고우석의 올해는 다사다난했다. 3월 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혔으나 목 주변 담 증세로 단 1이닝도 투구하지 못한 채 대한민국의 WBC 조별예선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목 부상이 낫자 이번에는 어깨 부상이 생겼다. 이로 인해 고우석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약 2주 정도 늦게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허리 통증까지 겹치면서 5월 한 달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6월 복귀 후 고우석은 이전과 같은 위력투를 펼치며 LG의 뒷문을 지켰다. 그 사이 LG는 SSG 랜더스와의 치열했던 선두싸움을 승리하고 독주 체재를 시작했다.
좋은 기세 속 고우석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비록 대만과의 예선 2차전에서 린즈하오에게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으나 결승전에서 9회말 1사 1,2루 위기를 넘기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또한 고우석 본인은 2020 도쿄올림픽부터 이어졌던 지긋지긋한 국제전 악몽을 끊었다.
국제전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소속팀에 복귀한 고우석은 한국시리즈 준비에 매진했다. 연습경기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LG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문제는 고우석의 건강 상태가 아닌 불안한 투구 내용이었다. 고우석은 한국시리즈 1차전 2-2로 팽팽히 맞선 9회초에 등판해 2사 후 문상철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실점 1피안타 1볼넷 1삼진.
절치부심한 고우석은 한국시리즈 2차전 LG가 5-4로 앞선 상황에서 재등판했다. 여기서 고우석은 한국시리즈 1차전의 부진을 씻는 쾌투를 펼쳤다. 고우석의 깔끔한 마무리로 LG는 2002년 11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 후 7670일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3차전 팀이 5-4로 앞선 8회말 올라와 1사 후 황재균에게 1타점 적시 2루타, 박병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5-7 역전을 허용한 것. 고우석의 부진으로 LG는 벼랑 끝에 몰렸으나 9회초 2사 1,2루에서 나온 오지환의 우월 스리런 홈런을 통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고우석은 이후 9회에도 올라왔지만 여전히 1사 후 김준태에게 몸에 맞는 공, 정준영에게 좌전 안타, 배정대를 고의 사구로 출루시키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천만다행으로 고우석의 뒤를 이어 올라온 이정용이 후속타자 김상수를 투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고우석은 패전의 멍에를 피할 수 있었다.
LG는 이후 4차전에서 선발투수 김윤식의 호투와 타선의 대폭발로 15-4 대승을 거두며 29년 만의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그리고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 9회초 마지막 투수로 올라와 LG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롤러코스터 같았던 고우석의 올 시즌 마침표는 우승이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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