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한 걸음 남았다…29년 만의 우승 일궈낼까
[앵커]
지금 잠실에선,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13일), 우승팀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온누리 기자, 우승을 눈앞에 둔 LG가 지금 앞서고있는 상황이죠?
[기자]
[KT : LG/한국시리즈 5차전]
네. 4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LG의 신바람 야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LG 박해민 선수가 공수주 모두 맹활약하고 있는데요.
3회말, LG의 선취점도 박해민이 이끌었습니다.
LG가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고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박해민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박해민은 내친김에 도루에 성공했고, 이후 김현수의 땅볼을 KT 1루수 박병호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사이에 홈을 밟아 추가 점수까지 냈습니다.
4회엔 실점 위기에서 슈퍼캐치도 보여줬습니다.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선 KT 김민혁이 친 공은 안타가 되는듯 싶었는데, 박해민이 이걸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본인도 두 팔을 들고 포효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사실 LG는 1회, 여러 실수들이 나왔습니다.
1회초엔 외야수 홍창기의 실책과 선발 켈리의 폭투가 나왔고 1회말엔 KT 1루수의 악송구로 잡은 무사 1루 기회에서 도루 실패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5회초엔 실책 때문에 한 점을 내주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박해민의 2안타 2타점 2도루 활약 속에 5회 두 점을 추가하면서 LG가 5-1로 앞서는 상황입니다.
[KT 1:5 LG/진행 중]
LG는 오늘 이기면 29년 만의 우승이자, 시즌 통합우승을 일궈냅니다.
반면 3패한 KT는 오늘부터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KT는 앞선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고 리버스 스윕을 이뤄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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