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MZ가 온다] ① "자유여행이 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중화권 관광시장이 재개되며 관광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MZ세대가 여행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30대 중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고 직항편을 이용해 개별여행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전 제주를 찾던 관광객들이 주로 면세점을 방문했다면 MZ 세대 중국인 관광객들은 시내 편집숍을 찾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중화권 관광시장이 재개되며 관광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MZ세대가 여행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위치한 한 호텔입니다.
체크아웃시간 맞춰 줄줄이 나오는 관광객들. 대부분 중국인들입니다.
한두명이나 삼삼오오 모여 자유 여행에 나섭니다.
2,30대 중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고 직항편을 이용해 개별여행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월 이용자 2억명이 넘는 중국내 대표 커뮤니티플랫폼을 통해 제주를 검색하고 교통이며 숙박, 관광지를 찾아 자유롭게 이용하는게 보편화됐을 정도입니다.
탕쟈치/베이징
"많은 (중국 내)젊은 사람들이 똑같은 곳을 같이 이동하는 것보다,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봅니다"
특히 달라진 씀씀이가 눈에 띕니다.
이전 제주를 찾던 관광객들이 주로 면세점을 방문했다면 MZ 세대 중국인 관광객들은 시내 편집숍을 찾고 있습니다.
실제 이 매장의 고객 8,90%가 중국인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카드사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이전 면세점 쇼핑 비중이 50%를 웃돌던게 30%로 떨어졌을만큼, 씀씀이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션자난/항저우
"중국 SNS 플랫폼에 K-뷰티 화장품들이 공유가 많이 되고, 여기에 종류가 많이 갖춰져 있어서 사고 있어요. 지금 이런 브랜드들은 중국에서도 구할 수가 없어서(이렇게 제주에 와서 사러 다니는거죠)"
취향에 맞는 저렴한 쇼핑에 이어, 미리 검색해둔 카페 등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는 일정으로 이어집니다.
이같은 개별여행객 증가에, 업계 여시도 SNS를 통한 홍보마케팅 등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입니다.
이지춘/ 'A'리조트 이사
"지금은 코로나 이후로 개별 손님들이 시내쪽이나 저희쪽으로 많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SNS나 유튜브 쪽의 마케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57만명,
이중 절반은 중국인이고 그중에서도 대다수가 MZ세대로 추정됩니다.
김지훈 기자
"체험 위주로 다변화되는 중국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따라잡는게 외국인 관광의 성장 추이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