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도 모자라 SNS 중계까지… 고교생 2명 구속

정성원 기자 2023. 11. 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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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를 성폭행하고 SNS로 이를 실시간 방송한 고교생들이 구속됐다.

법원 로고. /조선DB

13일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A(17)군 등 고교생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 등은 지난달 14일 새벽 대전 중구 한 모텔에서 또래인 B양을 감금한 채 성폭행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다. 이들은 또 이 같은 범행을 SNS에 라이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이 범행은 범행 후 B양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자 A군 등이 B양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이를 본 의료진이 범행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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