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제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야권 위원 ‘반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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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은 야권 추천 위원 3명이 퇴장한 채 여권 추천 위원 4명의 의결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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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내년 총선 관련 보도를 심의할 방송통신심의위원은 모두 9명으로, 방심위가 추천을 의뢰한 기관에서 선정한 인물들입니다.
공정언론국민연대에서 추천한 권재홍 전 MBC플러스 대표이사가 선방위원에 이름을 올렸고,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의 박애성 법무법인 래안 구성원 변호사, 방심위 추천의 백선기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 TV조선 추천의 손형기 전 KTV 한국정책방송원 원장도 선방위원에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심재흔 세종대 교양학부 겸임교수, 한국미디어정책학회 추천 이미나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부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임정열 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의 최창근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 국민의힘 추천 최철호 전 KBSN 대표이사도 선방위원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은 야권 추천 위원 3명이 퇴장한 채 여권 추천 위원 4명의 의결로 결정됐습니다.
퇴장에 앞서 야권 추천 위원들은 위원 구성에 개별 방송사에 추천받은 점과 추천 단체가 해당 분야 대표성과 공신력을 담보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점, 보수 일색이라는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또 3명의 상임위원회에서 명단을 협의해서 확정하는데, 상임위원회 구성에 야권 추천 위원은 배제한 채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등 2명이 참여해 위원을 인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8조의2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방송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되는 합의제 기구로서,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2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임기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일 120일 전 즉 예비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날인 다음 달 11일부터 선거일 30일 후인 내년 5월 10일까지입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호선을 통해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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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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