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간첩단' 재판 본격화하나…송영길 전 대표 증인 채택
이준삼 2023. 11. 13. 20:58
피고인들의 재판부 기피 신청 등으로 1심 재판만 2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청주 간첩단 사건'과 관련,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는 오늘(1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손모 씨 등 3명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송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신문 기일을 다음 달 4일로 정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는 피고인들이 3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었던 송 전 대표와 면담한 녹취 파일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송 전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되긴 했지만, 서면 진술서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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