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대원 시신에서 '히틀러 자서전' 발견…유대인 말살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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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견된 한 하마스 대원의 시신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반(反)유대주의 저서 '마인 캄프'(Mein Kampf·나의 투쟁) 사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 책은 홀로코스트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며 "이 책은 며칠 전 가자 북부의 한 어린이 방에서 발견됐다. 그곳은 테러조직 하마스의 테러 활동 기지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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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견된 한 하마스 대원의 시신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반(反)유대주의 저서 '마인 캄프'(Mein Kampf·나의 투쟁) 사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 책은 홀로코스트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며 "이 책은 며칠 전 가자 북부의 한 어린이 방에서 발견됐다. 그곳은 테러조직 하마스의 테러 활동 기지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은 메모를 작성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했다"며 "유대인을 미워하고, 유대인을 학살하려는 아돌프 히틀러의 이념을 계속해서 연구했다.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실제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나의 투쟁'은 나치 지도자 히틀러가 1925년 출간한 자서전이다. 히틀러는 이 책에서 자신이 반유대주의자가 된 과정을 묘사했다. 이 책은 현재 독일에서는 출판이 금지된 상태로, 헤르조그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하마스 대원이 가진 책은 아랍어 사본이다.
헤르조그 대통령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사본을 보면 (하마스가) 반유대주의적이고 괴물 같은 인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책은) 테러조직 하마스가 영감을 받은 원천을 보여준다. 모든 행동의 목표는 나치처럼 유대인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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