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가서 잘 풀리나 했는데...2시즌 만에 EPL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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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7)이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휘말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크리스텐센은 시장 가치가 큰 바르셀로나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멋진 시즌은 일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게 했다. 뉴캐슬은 크리스텐센에게 여전히 큰 관심을 보유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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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첼시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7)이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휘말렸다. 주전 경쟁에 관해 불만을 드러냈던 크리스텐센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유심히 지켜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크리스텐센은 시장 가치가 큰 바르셀로나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멋진 시즌은 일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게 했다. 뉴캐슬은 크리스텐센에게 여전히 큰 관심을 보유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첼시, 묀헨글라트바흐 등을 거친 크리스텐센은 2022년 여름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입단에 성공한 크리스텐센은 2022-23시즌 모든 대회 32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팀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장점인 패스 능력을 발휘해 후방에서 전개를 시작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수비력 역시 발전을 거듭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 크리스텐센은 자신과의 싸움에 직면했다. 크리스텐센의 유리몸 기질이 여전해 꾸준한 출전이 어려워지자 차비 감독이 중앙 수비수들을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크리스텐센의 경기당 출전 시간은 70.2분으로 경기를 온전히 책임지지 못했다. 크리스텐센은 이와 관련해 최근 대체 선수로 뛰는 게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24), 쥘 쿤데(24), 이니고 마르티네스(32)가 중앙 수비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라우호와 쿤데의 경우 종종 오른쪽 풀백으로 뛰기도 하지만, 주앙 칸셀루(29)가 도착하면서 본래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 2자리를 위해 4명의 선수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크리스텐센은 최근 경기에서 로테이션으로 인해 경쟁자들과 번갈아 가면서 기회를 얻었다. 최근 6경기에서 그의 출전 시간은 248분에 그친다.
크리스텐센의 입지가 흔들릴 틈이 보이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접근한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을 지키겠다는 생각이다. ‘스포르트’는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와 잘 맞는 선수다.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1월에 많은 관심을 받아도 계획된 움직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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