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에 고 김영옥 대령 선정

옥승욱 기자 2023. 11. 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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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제11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고(故) 김영옥 미 육군 대령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고 김영옥 대령이 보여준 뛰어난 용맹과 애국심, 휴머니즘과 인간애는 오늘날까지도 양국 국민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고 김영옥 대령의 이번 수상은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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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가보훈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6·25전쟁영웅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서는 6·25전쟁 당시 찍은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 얼굴 복원과 안면 복원 기술을 활용해 고해상도의 컬러 사진으로 복원된 영웅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인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3.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제11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고(故) 김영옥 미 육군 대령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2013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해, 동맹의 의의와 중요성을 조명하고 한국 방위와 동맹 발전에 헌신해 온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환영만찬 행사에서 실시됐다.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감사장과 한미동맹 메달, 후원사인 중앙일보사가 제공하는 부상(미화 3만 달러)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의 유가족이 직접 참여하지 못하면서 김영옥 평화센터의 김용환 이사장이 대리 수상했다. 국방부장관 감사장을 포함한 부상은 고 김영옥 대령의 유가족인 맥매스(McMath) 여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 김영옥 대령은 6.25 전쟁에서 미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대대장으로서 구만산·탑골·금병산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유엔군 부대 중 가장 먼저 한탄강 이남(켄자스 선)에 도달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

국방부 관계자는 "고 김영옥 대령이 보여준 뛰어난 용맹과 애국심, 휴머니즘과 인간애는 오늘날까지도 양국 국민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고 김영옥 대령의 이번 수상은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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