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 첫 ‘생체 신장 이식’ 성공…의의는?
[KBS 제주] [앵커]
만성 신부전 환자들은 일주일에 2~3회 병원을 찾아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죠.
투석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뇌사자 신장 이식'이지만, 제주는 지역 특성상 육지에서 신장을 이송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도내에선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는데요.
그러다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는 '생체 신장 이식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장원배 제주대학교병원 이식외과 교수 모셔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겐 신장을 이식받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죠.
하지만 제주의 경우, 환자의 수를 감안할 때 지극히 적은 수의 환자만이 신장 이식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요?
[앵커]
신장 이식 종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다면?
[앵커]
그간 제주에선 뇌사자 신장 이식만 이뤄졌는데, 이유가 있나요?
[앵커]
그렇다면 제주에선 장기를 이송할 필요가 없는 '생체 신장 이식'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텐데요.
작년 2월, 도내 처음으로 생체 신장 이식에 성공했죠.
의의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앵커]
생체 이식을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앵커]
교차 반응에서 양성을 보이거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도 신장을 이식받을 수 있는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요?
[앵커]
생체 신장 이식이 활성화되더라도 뇌사자 신장 이식은 여전히 필요하죠.
뇌사자 장기 이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이식 장기 운반용 저온 펌프'를 도입했다고요?
[앵커]
나아가 내년엔 도내 간경화 환자들을 위한 간이식 수술을 준비 중이라고요?
[앵커]
앞으로 도내 생체 이식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제주대병원 차원에선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앵커]
최근 정부에선 지방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가르칠 교수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앵커]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은?
[앵커]
네.
앞으로 도내 생체 이식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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