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천억' 파격 지원…글로컬대학 10곳 확정

이상미 기자 2023. 11.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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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지방대 서른 곳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해, 대학과 지역을 함께 살리겠다는 '글로컬대학'의 첫 지정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차 연도인 올해 선정된 대학 10곳은, 앞으로 5년 동안 1천억 원의 파격 지원을 받게 되는데요.


오늘 EBS 뉴스에서는 글로컬대학 첫 지정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먼저, 이상미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글로컬대학' 10곳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북에서 2곳씩, 부산과 울산, 경남, 전북과 전남, 충북에서 각각 1곳이 선정됐습니다. 


통합을 전제로 공동신청한 대학 4곳은 모두 포함됐습니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대가 7곳, 사립대가 3곳입니다.


예비지정된 15개 대학을 대상으로 계획의 실행 가능성과 지자체의 지원 의지 등을 평가했는데, 최종 선정된 10개 대학은 모두, 대학 안팎의 벽을 과감하게 허무는 혁신안을 제시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김우승 부위원장 / 글로컬대학위원회 

"세부 추진계획과 성과관리 방안 등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성 있고, 대학의 발전이 지역과 지역 내 다른 대학의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는 실행계획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선정된 대학들은 내년 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실행계획서를 보완해야 합니다. 


또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대학들은, 1년 이내에 교육부로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추진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0개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전체적일 일정을 앞당겨서, 4월에 예비 지정을, 7월에는 본지정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또 올해 본지정에서 탈락한 대학 5곳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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