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특별법 급물살

전경운 기자(jeon@mk.co.kr),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3. 11.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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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내 통과시킬것"

국회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이 추진해온 정책에 민주당이 올라타면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이른바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주거환경개선특별위원회 회의에서 "1기 신도시 생활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상당 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특별법의 노후계획도시 범위에 따라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를 포함해 서울 일부 지역과 인천·대전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

[전경운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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