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벤 공백 메우자!...토트넘, 'CB 영입' 후보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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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미키 반 더 벤의 대체자로 5명의 수비수들을 고려하고 있다.
여기엔 반 더 벤의 역할이 컸다.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한 것.
지난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선 반 더 벤은 전반 막바지, 니콜라 잭슨을 쫓아가기 위해 스프린트를 하다가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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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미키 반 더 벤의 대체자로 5명의 수비수들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순항을 이어나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전술이 녹아들었고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은 여전히 파괴적이었고 오랫동안 발목을 잡던 수비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여기엔 반 더 벤의 역할이 컸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그는 곧바로 에릭 다이어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활약상은 대단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기본적인 수비력도 좋았으며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었다. 스피드도 빨라 뒷공간을 쉽게 노출하지도 않았다. 그의 안정적인 모습 덕분에 토트넘은 보다 공격적으로 전술을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악재가 닥쳤다.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한 것. 지난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선 반 더 벤은 전반 막바지, 니콜라 잭슨을 쫓아가기 위해 스프린트를 하다가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경기를 더 뛸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 아웃됐다.
이후 상황은 심각했다. 반 더 벤은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재활에는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에선 최소 1월까지는 반 더 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기치 못한 이탈이 생긴 토트넘. 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등이 있지만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부족한 기량이 드러났다.
이에 토트넘은 여러 센터백들을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시켰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 수는 5명에 달했다. 본머스의 로이드 켈리를 비롯해 바이어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와 피에로 인카피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구에히, 토리노의 페르 슈르스가 그 주인공이다.
물론 영입 가능성을 확언할 수는 없다. 켈리는 토트넘 외에도 리버풀, AC 밀란, 유벤투스 등이 노리고 있다. 탑소바와 인카피에는 최근 '소속팀' 레버쿠젠의 상승세가 매섭기에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듯하며 구에히는 책정된 이적료가 상당하다. 슈르스는 최근 장기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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