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공모 의혹' 남현희 상대 고소·진정 2건…추가 입건은 아직
[앵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결혼 상대자였던 전청조 씨가 지난주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경찰에 접수된 전씨의 사기 행각 관련 고소·고발이 17건이나 됐습니다.
한편, 전씨와의 사기 공범 의혹과 관련, 남씨는 2건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로 신병이 넘어간 전청조 씨.
경찰 수사는 이제 전씨의 범행에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현재 전씨를 상대로 경찰에 접수된 고소와 고발, 진정은 모두 17건입니다.
이 가운데 남현희 씨를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건은 모두 2건으로, 전씨로부터 11억원대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공범으로 함께 고소한 건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낸 진정 건입니다.
현재 경찰은 남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 씨의 자택 등에서 확보한 통신기기들을 포렌식하고 있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 이미 검찰에 송치된 전씨와 추가 대질 신문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민규 / 전청조 측 변호사(지난 9일)> "남현희 씨가 전청조 씨의 범행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여부, 남현희 씨가 범행에 공모했는지 여부가 주된 쟁점이었고…"
경찰이 파악한 전씨 사기 범행의 피해자는 20명이 넘습니다.
앞서 두 차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남씨는 변호사를 통해 공모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습니다.
전씨로부터 받은 차량과 돈의 출처를 전혀 알 수 없었다는 겁니다.
오히려 남씨를 금품으로 현혹해 연인 관계를 유지하려 한 '혼인 빙자 사기' 수법 중 하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현재까지 남 씨 외에 사기 행각을 공모한 혐의로 입건된 인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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