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좀 봐봐" 식당 테이블에 맨발 '척' 올린 아이···함께 있던 부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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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아동 및 학생들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 모두 부모·조부모 등의 방치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 고깃집에서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끼리 고깃집 왔다가 황당한 장면을 봤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A씨는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테이블(식탁) 위에 맨발을 올린 모습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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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아동 및 학생들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 모두 부모·조부모 등의 방치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 고깃집에서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끼리 고깃집 왔다가 황당한 장면을 봤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 휴무일에 초등학교 1학년, 4학년 아들들과 자주 가는 고깃집에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기를 막 구우려던 이때 큰아들이 "엄마 쟤 좀 봐봐"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테이블(식탁) 위에 맨발을 올린 모습을 봤다. 사진 속 아이는 의자에 기대어 앉아 테이블 위에 두 발을 꼬아 올린 상태였다.
A씨는 "내 눈을 의심했다. 어디서 몰래카메라 찍나 싶었다. 이런 건 TV에서나 봐오던 장면이라 많이 황당했다"고 적었다. 이어 "근데 엄마라는 사람은 어떤 교육도 안 하더라. 더 웃긴 건 같이 있던 할아버지도 아무 말씀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예의 없는 아이를 훈계하지 않고 방임하는 어른들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노키즈존이 생기는 이유는 저런 아이를 방치하는 어른들 탓이 더 크다"는 의견을 남겼다.
식당에서 다른 손님들을 신경 쓰지 않는 행동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1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 손님이 식당에서 소주로 발을 씻어 제제했더니 되려 억지를 부렸다 는 한 고깃집 사장의 하소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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