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소속 의원들 휴대전화에 '보안필름' 부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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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이 잇따라 언론 카메라에 노출되면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당 원내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휴대전화 '보안필름' 부착을 당부하는 등 대대적인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들에게 "휴대전화 화면이 언론에 계속 보도되고 있는데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안 보이도록 보안필름을 부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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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이 잇따라 언론 카메라에 노출되면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당 원내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휴대전화 '보안필름' 부착을 당부하는 등 대대적인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들에게 "휴대전화 화면이 언론에 계속 보도되고 있는데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안 보이도록 보안필름을 부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의원들에게 "본회의장이든 상임위원회장이든 장소를 불문하고 휴대전화 내용이 찍힌다"며 "자칫 당의 위신이 떨어질 수 있으니 보안필름을 붙여달라"고 재차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친윤 핵심 권성동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에게 "남자 시계 20개, 여자 시계 10개를 보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가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지난 3일에는 송언석 예결특위 간사가 국회 예결특위 도중 장동혁 원내대변인에게 "저희가 이번에 김포 다음 공매도로 포커싱하려고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6일에는 5선 중진의 정진석 의원이 지역구 관계자의 인사 청탁 메시지를 확인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튿날에는 신원식 국방장관이 예결위회의장에서 주식거래 관련 메시지를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306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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