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신현영"총선 젊은피로 준비해야 승산" 김병민"비례대표 절반 청년 배정 의미있어"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면승부] 신현영"다음 총선 젊은피로 준비해야 승산" 김병민"비례대표 절반 청년 배정 의미있어"
신현영 "다음 총선 젊은피로 준비해야 민주당 승산있다"
- 이준석 신당 창당, 보수분열 우려…좀 더 지켜봐야, 예단하기 어려울 것
- 민주당 내 586 세대 공헌·노고 존중…젊은 피로 총선 치러야 승산 있을 것
- 586 세대 당사자 고민, 결단 있을 수도…변화의 모습 보여주는 용단 필요
- 與, 혁신안 효과 발위하려면 지도부 수용 관건…전체가 변하는 모습 보이긴 어려울 것
- 이동관 탄핵, 정치인이 검사에 대한 탄핵 필요한 부분 있어
- 尹, 정권 바뀌고 대통령실 목소리 커져…언론·행정부 위축된 것 우려 있어
- 총선 청년 우대, 실현된다면 상당한 혁신될 것…후속적 고민이 뒷받침 되어야
김병민 "비례대표 절반 청년 배정은 의미있다"
- 이준석 신당 참여, 국힘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어
- 이준석 팬덤, 역량있는 정치인…지금의 모습으로 정치한다면, 호응하지 않을 것
- 이준석 신당, 긍정적 측면 아냐…당 내에서 새로운 정치할 수 있을 것
- 野, 예산안 정국, 이동관·검사 탄핵, 법안 강행처리…국민들이 원하는 모습 아닐것
- 인요한 '매' 표현…혁신에 즉극 호응해달라는 취지
- 총선, 비례대표에 청년 우대…의미있는 주장, 청년들에게 기회주자는 취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예,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매주 월요일 2부는 여야의 중요 정치인들과 함께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는 시간을 갖죠. 오늘 함께해 주실 두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신현영입니다.
◇ 신율: 그리고 오늘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병민): 네 안녕하세요. 김병민입니다.
◇ 신율: 요새 양당이 아주 신당 얘기가 아주 심심치 않게 나와요. 뭐 우리 같은 사람이 볼 때는 상당히 흥미롭지만 정당 내부에 있는 분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은데, 우선 이준석 전 대표 얘기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 김 최고위원님 누구예요? 이거 동참할 사람 있다고 보세요?
◐ 김병민: 글쎄요. 이준석 전 대표도 실제 실명을 거론하는 데는 매우 말을 아끼는 모습이더라고요.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 바깥에서 외부의 신당에서 정치를 하겠다는 분들보다는 국민의힘 내부를 더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집권당다운 면모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분들이 절대 다수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외부에 나가서 선거를 치르겠다는 분들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러면은 이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 그러면 김병민 최고위원께서 보실 때는 거의 없다.
◐ 김병민: 현재 상황에서는 신당이라고 하는 존재가 아직까지 가시화가 된 게 없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이 당의 당 대표를 지낸 인사이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교류하고 있는 사람들은 적지가 않죠. 저도 오늘 아침에 라디오 방송을 하고 이준석 전 대표를 잠깐 만나기도 했고요. 이런 대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방식들은 얼마든지 있겠습니다마는 이 전 대표가 신당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공식화되지 않는 상태 속에서 여기에 누가 얼마큼 참여하는지 얘기하는 건 너무 많이 나간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예, 그러니까 거의 없을 것이다 이 말씀이시죠. 신현영 의원님 얼마 전에 말이에요 중앙일보 단독으로 나온 건데 이'준석 신당이 나오면 민주당한테 좀 오히려 민주당의 표를 많이 잠식할 것이다'라는 그런 얘기가 나온 거 보셨죠? 동의하세요?
◆ 신현영: 아무래도 모든 지금 지역구에서 거대 여당의 구도로 총선을 하게 되면 1등이 누구냐를 갖고 2명이서 박빙의 승부를 할 가능성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준석의 신당이 생긴다면 제3지대에 대한 확장성이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3명 이상의 후보들이 박빙의 후보가 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보수가 분열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런 해석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면서 아직까지는 예단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
◇ 신율: 예, 그렇군요.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얘기 조금만 더 해보면은요 이준석 전 대표가 어느 정도의 팬덤, 어느 정도의 지지층을 갖고 있다라고 판단하십니까, 김병민 최고위원님께서는?
◐ 김병민: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의 30대 초대 당대표가 됐던 것처럼 여러 잠재력과 역량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보이고 있는 이 전 대표의 행보는 정치에 대한 미래와 비전, 또 우리 사회가 가야 되는 시대적 과제 이런 일들보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토 정서에 대한 메시지가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보다 많은 젊은 층들의 정치 참여를 호소하고 끌어냈던 것처럼, 지금 있는 젊은 층들이 갖고 있는 시대적 아픔을 공감하고 또 이런 일들의 메시지를 호소하게 된다면 국민의 힘 내에서 얼마든지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지금 당장 신당을 하네, 마네 이런 정치공학적인 접근을 하게 되는 건 그렇게 이 전 대표를 과거에 지지했던 사람들이 보고 있는 긍정적인 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신당 얘기를 하면 과거에 팬덤이나 지지를 했던 사람들도 신당을 막상 차리면 거기로 안 갈 것이다. 그렇죠?
◐ 김병민: 이 전 대표를 좋아했던 측면들과 또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토 정서에 기대해서 신당 얘기를 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의 모습과 여러 가지 측면들이 다 바라보는 지점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이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좋은 재능이 많이 있습니다만 지금과 같은 감정적인 모습으로 정치를 바라보게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크게 호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30대에 당대표 됐다, 이 얘기를 하니까 제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신 의원님 민주당 내에서 말이에요,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 한동훈 장관의 설전이 있었지 않습니까? 이걸로 해서 586에 대한 얘기가 다시 나오는 모양인데 신현영 의원님이 보실 때 민주당 내 586 어떻다고 보십니까?
◆ 신현영: 아무래도 민주당의 그동안의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노력해 오신 선배 의원으로서의 그런 공헌과 노고에 대해서는 저희는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정치는 계속 쇄신을 해야 되고 변화의 물결에 민주당도 같이 타올라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젊은 피로서의 민주당의 총선을 준비해야 저희는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의 586 운동권 이런 분들의 당사자분들도 아마 이번에 총선에 있어서의 여러 고민들과 결단도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합니다.
◇ 신율: 고민과 결단이라고 말씀하시면 소위 말하는 불출마라든지 뭐 이런 험지 출마 이런 것들을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이 말씀이시네요. 그죠?
◆ 신현영: 아무래도 선거에 가까워질수록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불출마 선언이나 아니면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처럼 성동에서 서초로 옮기는 등의 여러 가지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국민들에게는 '민주당이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거구나'에 대한 희망을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뭔가 용단을 내리는 분들도 나올 수 있다고 저는 충분히 생각합니다.
◇ 신율: 네. 김병민 최고위원님 지금 뭐 불출마, 험지 출마 이런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또 혁신위가 생각이 나는데 이 혁신위 오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우유 그냥 먹을래, 매 맞고 먹을래?' 뭐 이런 표현까지 쓰신 모양이에요, 그죠? 근데 거기 매 맞고 먹을 사람이 좀 있습니까?
◐ 김병민: 인요한 위원장의 표현을 있는 그대로 이렇게 '매'라고 하는 표현에 대해서 조금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혁신위원회가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서 당이 적극적으로 호응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취지라고 생각을 합니다.지금 당장 정기국회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예산 심사를 하고 또 국회 내에서 하고 있는 여러 일정들 가운데 갑자기 내가 불출마를 하겠다, 아니면 지역을 바꾸겠다 이런 얘기를 하기는 시기적으로 좀 어려울 때라고 생각하고요. 통상 12월 초 정도 정기국회가 정리되고 나면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변화라든지 또 본인이 당과 나라를 위해 생각했던 고민들을 바탕으로 불출마 결단하는 경우들도 왕왕 발생합니다. 조금 시기를 갖고 기다리게 되면 인요한 위원장이 얘기했던 희생을 전제로 한 당내 여러 사람들의 총선, 불출마 등에 대한 성과들도 하나둘씩 가시화돼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신율: 신현영 의원님 지금 민주당이 볼 때 인요한 혁신위 솔직히 얘기해서 여러 가지 이슈를 계속 던지면서 관심을 끌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반면에 민주당이 지금 뭐 예를 들면 노란봉투법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방송3법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안 했다가 지금 이제 법적으로 공방이 이어지고 검사들 또 탄핵시키고 그리고 이제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얘기를 다시 꺼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이런 거를 통해서 빼앗긴 여론의 관심 정국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신현영: 지금 국민의힘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은데요.사실상 인요한 혁신위가 1호, 2호, 3호, 4호 안건을 계속 발표하면서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아주 한정적인 그런 일시적인 효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에는 이런 혁신안들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지도부에서 수용을 하고 국민의 힘이 전체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그러기 어려울 것이 너무 과하기 때문에 지도부에서 지금 난색을 표명하고 오히려 현장에서의 저항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혁신위가 오히려 국민의힘의 구태를 드러내는 하나하나의 사건으로까지 귀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런 것들에 일비일비하지 않고 실제로 민주당이 가야 하는 길들을 따박따박 가는 게 더 옳은 방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노란봉투법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이런 것들이 민주당이 가야 될 길이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죠?
◆ 신현영: 뭐 포괄적으로 생각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긴 한데요. 건 바이 건으로 우리가 지금 180석에서 무엇을 했느냐라고 했을 때 정말 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 그리고 약자와 취약계 과 소수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면서 실질적인 그런 필요한 법안이나 예산을 챙기는 데 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물론 노란봉투법도 여러 가지 첨예한 부분들과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기업과의 그런 노사와의 분쟁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통과 과정에서 사실은 좀 더 충분히 소통이 됐으면 좋았을 걸 하는 부분들도 분명히 저도 아쉬움을 갖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해야 될 일을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거라고 봅니다.
◇ 신율: 예, 김병민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병민: 민생을 기치로 여야 간의 신사협정도 맺고 또 이재명 대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지금 국회가 예산 국회 정국이기 때문에 정말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서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뉴스를 켜면 국민들께서 보시는 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중대한 혐의가 있다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받고 있는 과정 속에서 수사하는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보일 것이고. 법안에 대해서도 여야 간 충분한 협의가 되지 않는 상태 속에서 일방적으로 의석의 힘을 밀어붙이는 법안 강행 처리의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요.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 민생을 중심으로 다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국회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율: 신현영 의원님께서는 탄핵을 어쩔 수 없이 뭐 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그런데 너무 좀 자주 있는 거 아닌가요?
◆ 신현영: 정치 검사에 대한 탄핵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께서 우리나라가 지금 눈 떠보니까 후진국 된 거 아니냐, 윤석열 대통령으로 바뀌고 나서는 너무 대통령실의 그런 목소리가 커지고 언론이든 아니면 행정부든 다들 대통령실에 줄서게 하면서 위 된 것 아니냐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언론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검사들의 그런 검찰 조직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런 상황에서 그냥 방치하는 게 맞느냐 국회가 국회의 기능을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부분에서 동조를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또 정상화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노력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저희가 충분히 또 설명하고 국민들한테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김 최고위원님 그리고 혁신위가 말이에요, 총선 과정에서 청년을 우대한다 이거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게 무조건 이건 좀 구분해서 우리가 접근해야 될 것 같은데 45세 미만 청년을 비례대표 50% 할당하는 거 하나하고 우세 지역구의 청년 배정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병민: 일단 비례대표 당선권의 청년을 한 절반 정도 배치하겠다라고 하는 건 꽤 의미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나이대도 한 45세 정도로 넉넉하게 잡아놨기 때문에 20대, 30대, 40대가 골고루 한 절반 정도 들어가게 된다면 또 국민의힘의 부족한 청년 인재들이 국회 내에서 그 세대를 대표하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과 기타 정당에서도 보다 많은 젊은 층들의 참여를 위해서 혁신적인 경쟁에 뛰어들 거라고 봅니다. 지역구에 관한 문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겠습니다만 특정 지역을 청년만이 경쟁할 수 있는 지역으로 묶어놓게 된다면 또 다른 누군가의 출마 자체가 아예 제한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논의가 조금 필요한데요. 아무튼 혁신위가 내고 있는 취지는 당선 가능한 곳에 청년들이 더 많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라는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날 '퓨처 메이커'라고 하는 제도를 통해서 많은 청년들, 우선 공천하는 지역구를 배정했는데 다 떨어지기 쉽상인 어려운 지역에 배정해서.
◇ 신율: 맞아요. 청년 벨트라고 얘기하는 게 전부 힘든 데만 젊은 사람들 공천해가지고.
◐ 김병민: 네, 저도 그중에 하나였고 그래서 한 4년 정도 원외위원장을 하면서 열심히 지역에서 지역활동을 하고 있는데 새로 시작하는 젊은 청년 정치신인들이 같은 어려움들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그런 의미를 담아낸 제안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많은 일들을 가정해서 검토하겠습니다.
◇ 신율: 한 가지만 더, 그 지역구의 청년 우세 지역구에 청년 배정하는 거요 이거 지역 주민들도 상당히 좀 기분 안 좋게 생각할 수 있거든요?
◐ 김병민: 그럼요. 그러니까 지역 주민들이 봤을 때는 유권자들의 선택과 판단에 따라서 훌륭한 사람들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 그게 지역 주민들한테 있는 건데 당이 일방적으로 그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배제하고 와서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혁신적이고 정말 의미 있는 젊은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당에서 열어줘야 된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그 중간에 특히 지역구 공천 같은 경우는 접점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들을 반드시 하겠습니다.
◇ 신율: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 혁신위의 이 제안.
◆ 신현영: 만약에 국민의힘이 그것을 그대로 이행한다고 그러면 상당한 혁신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지금 21대 국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들을 보면 면면이 대부분은 고령이시고 그 분야에서 성공한 상당한 재력가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런 면에서 청년들이 비례로서 과반이 만약에 영입이 된다 그러면 또 새로운 국민의힘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그런 청년 경쟁을 하는 거는 저는 아주 건설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청년 의원들이 들어왔을 때 정치 경험도 쌓고 워낙에 전문성에 있어서도 한계가 있다 보니 얼굴마담만 하고 제대로 역할을 못하거나 당내에서의 권한을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여전히 그렇게 된다면 제대로 청년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못할 수 있는 부분을 어떻게 이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고 또 정치를 할 수 있을까까지도 같이 후속적인 고민을 하면서 국민의 힘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그 또한 그냥 보여주기식의 그런 행정이거나 아니면 정치를 하는 거다, 총선용 쇼이다 이런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줘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험지 출마 얘기가 나오는데 험지 출마 불출마 얘기가 나오는데 예를 들면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병민 최고위원님은.
◐ 김병민: 험지 출마 얘기가 나오니까 장재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원산악회 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기사가 나오기도 하고요. 또 덩달아서 이재명 대표도 험지 출마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지면기사에 나오니까 지역구를 열심히 활보하는 모습들이 잡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본인이 몸을 담고 있는 지역구의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기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적정한 시기 총선에 대한 공천 문제라든지 또 중요한 결정들이 다가오는 때가 되면 이 당과 그리고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여론이 충분히 더 숙성될 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나를 뽑아준 지역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조금 시일이 지나고 나면 분명히 뭔가의 결단이 필요한 시간들은 반드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이재명 대표 얘기 나왔으니까 제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신 의원님 오늘 왜 그 뭐죠, 경합하느냐 뭐 있지 않습니까? 위증 교사 사건 병합으로 재판을 하느냐 마느냐. 결국은 분리해서 이제 하기로 한 거 아닙니까 그죠? 그런데 이게 지금 위증 교사 같은 경우 빨리 나올 수 있다, 선거 결과가 두 가지 시나리오죠. 빨리 나왔을 때 유죄가 나오는 경우와 무죄가 나오는 경우. 이거 만일 그리고 이제 선거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1심 판결은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총선 전에 그렇죠?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 신현영: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결과에 따라서 또.
◇ 신율: 제가 근데 이렇게 여쭤볼게요. 만일 말이에요 가정이지만 둘 중에 하나라도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면 그 민주당 당원 당규상 이 당직을 못 맡는 거 아닌가요?
◆ 신현영: 상황에 따라서 달리 판단할 수도 있다라는 당헌 당규가 있기 때문에 아마 판단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죄목으로 어떤 유죄 판결을 하느냐에 따라서 좀 다를 수가 있긴 한데요. 실질적으로 이재명 당대표께서도 다음 총선은 본인의 정치의 생명길과도 같은 부분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에 마이너스가 다 되는 요소들이 발생한다고 하면 충분히 본인의 결단을 하는 시점이 올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당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라고 보고요. 만약에 그런 중요한 순간들이 왔을 때도 당을 위한 헌신을 할 자세가 분명히 되어 있다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가정을 생각하고서는 얘기할 수는 없기는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총선에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 되는 사람은 이재명이다. 그리고 뛰는 것과 뛰지 않는 것과 그 판단에 대한 것들도 이재명이 대표께서는 가장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신율: 김병민 최고위원님은 오늘 나온 이 위증 교사 사건 병합이 결국 분리해서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병민: 이재명 대표에게는 최대 악재가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법원에서 지난번 영장 실질심사라는 가운데 위증 교사에 관한 건은 소명된다고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명쾌한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아마 1심 재판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심 재판 결과가 만약 총선 전에 피선거권이 박탈될 정도의 유죄가 나오게 된다면,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나가기도 어려울 뿐더러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대표 자리에 있는 것도 굉장히 아이러니한 역설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분리 심사를 결정하게 된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 유권자들의 판단에 혼선이 오지 않도록 아주 신속하고 명확한 법원의 판단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도 남아 있지 않나요?
◐ 김병민: 공직선거법 위반도 남아 있는데 만약 여기에 위증 교사에 대해서 유죄 판단을 내리게 되면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지난 선거에서 발언했던 내용들이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여러 가지 내용들이 다 같이 겹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신율: 신 의원님 간단하게 비명계들이 지금 탈당 가능성을 얘기를 하고 결단을 내리겠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신 의원님께서 보실 때는 가능성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신현영: 소수의 의원님들은 판단을 하실 수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비명계분들도 주장하시는 것들이 결국에는 우리가 이 공천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해달라는 요구이시거든요. 당 내에서 그동안 쓴소리를 하면서 헌신했던 그분들도 우리 당의 소중한 분들이기 때문에 뭔가 치우치지 않는 그런 룰을 가지고 공천을 하는 데 있어서의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면 그분들도 굳이 뭐 이렇게 탈당을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의 정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 신현영: 당을 더 사랑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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