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혐의 결백, 제모 NO…과도한 몸동작? 유연성 때문"
김선우 기자 2023. 11. 13. 19:56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다시금 결백을 주장했다.
13일 방송한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는 지드래곤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인터뷰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인터뷰를 결정하기까지는 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대중분들께 저의 결백함 그리고 올바름을 전달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마약 투약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며 "(정밀 검사 결과는)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지 않나. 왜냐하면 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준 적도 없고 몸에서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드래곤은 수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자진 출석 배경에 대해 "일단 내 자신이 나를 제일 잘 알거다. 그래서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번 마약 범죄 관련 혐의 사실과 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출석 했다"고 설명했다. 출석 당시 태도 논란에 대해선 "일단 그날 조사 받는 날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사실 좀 경황이 없었고 저 또한 사람인지라 긴장도 많이 했었고 하다 보니 그렇게 비쳤을 수는 있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르다"며 "오히려 그런 무분별한 뭔가 조롱이라는 표현에 의한 악의적인 기사 보도 내용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밤낮으로 수사에 임하는 경찰 분들께 해를 끼치지 않았나, 오해를 사지 않았나 하는 염려가 저희 쪽에서 우려됐는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공급 의사에 대해서도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드래곤은 "일단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이번 마약 범죄 관련해 제가 혐의를 받고 있는 모든 내용들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마약 공급 의사) 그분의 진술이라 하면 내가 할 말은 없는데 받은 적도 없고 그 의사가 누군지도 모르고 알고 싶다"고 되물었다.
최근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을 빌려 지드래곤이 다녀간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드래곤은 "설명할 길이 없는데 난 그분의 지금 행동이 이상한 걸로 보여지고 나도 언론이나 기사 내용을 통해서 제가 지금까지 아는 바로는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여실장이 누구인지 제가 하는 행동에 관하여 사실인지 왜냐면 제가 듣기로는 제가 알기로는 마약 전과가 또 있고 한 사람이라서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사실 나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드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경찰 출석 전 제모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일단 가장 먼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보도된 내용에서 말하는 온몸 전신 제모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다. 지난해 앨범 활동 후로 거의 1년 반 이상을 모발을 탈색이나 염색을 전혀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건 자진 출석을 하는 시점에서 경찰 측에서는 통신이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이 없음에도 저는 결백을 하루빨리 입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발이나 그리고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한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핵심 포인트라고 해야하나. 좀 요점, 뭔가 본질적인 사건의 중요한 맥락에서 계속해서 조금씩 벗어난 듯한 느낌을 저로서는 받고 있어서 왜 다른 의혹들이나 오해가 커져가는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마약을 했냐 안했냐 본질적인 의문에 대해서는 내가 입장을 하고 있는 상태고, 입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 의혹이 커진 과거 과도한 몸동작도 해명했다. 그는 "저는 직업 특성상 브라운관에서 비춰지는 모습, 그리고 비춰지지 않는 곳에서 내 일상이 다르듯 비춰지는 모습만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하는 거 자체가 당연히 연예인으로서는 감내해야 될 부분이지만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또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난 6세 때부터 아역생활을 시작했고 올해로 3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는데, 아무래도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다 조금 몸이 유연한 편이다. 그리고 말투 또한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와전될 수 있고, 영향력이 생기면서부터 조심스러워지더라. 부담감도 있고, 한마디 한마디 책임감 있게 말을 해야 된다는 강박 아닌 강박 관념에 시달리다보니 무슨 말을 할 때 신중이 오래오래 생각하려고 기억을 더듬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좀 중간중간 말이 길어지고 한다"며 "그럼 점들이 사실 적어도 매체나 어딘가를 통해 나를 접하시는 분들에겐 벗어난다거나 그 점은 제가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한다. 그런데 나는 내 생각과 적어도 신념을 말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뿐이지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방송한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는 지드래곤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인터뷰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인터뷰를 결정하기까지는 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대중분들께 저의 결백함 그리고 올바름을 전달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마약 투약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며 "(정밀 검사 결과는)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지 않나. 왜냐하면 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준 적도 없고 몸에서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드래곤은 수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자진 출석 배경에 대해 "일단 내 자신이 나를 제일 잘 알거다. 그래서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번 마약 범죄 관련 혐의 사실과 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출석 했다"고 설명했다. 출석 당시 태도 논란에 대해선 "일단 그날 조사 받는 날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사실 좀 경황이 없었고 저 또한 사람인지라 긴장도 많이 했었고 하다 보니 그렇게 비쳤을 수는 있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르다"며 "오히려 그런 무분별한 뭔가 조롱이라는 표현에 의한 악의적인 기사 보도 내용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밤낮으로 수사에 임하는 경찰 분들께 해를 끼치지 않았나, 오해를 사지 않았나 하는 염려가 저희 쪽에서 우려됐는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공급 의사에 대해서도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드래곤은 "일단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이번 마약 범죄 관련해 제가 혐의를 받고 있는 모든 내용들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마약 공급 의사) 그분의 진술이라 하면 내가 할 말은 없는데 받은 적도 없고 그 의사가 누군지도 모르고 알고 싶다"고 되물었다.
최근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을 빌려 지드래곤이 다녀간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드래곤은 "설명할 길이 없는데 난 그분의 지금 행동이 이상한 걸로 보여지고 나도 언론이나 기사 내용을 통해서 제가 지금까지 아는 바로는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여실장이 누구인지 제가 하는 행동에 관하여 사실인지 왜냐면 제가 듣기로는 제가 알기로는 마약 전과가 또 있고 한 사람이라서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사실 나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드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경찰 출석 전 제모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일단 가장 먼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보도된 내용에서 말하는 온몸 전신 제모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다. 지난해 앨범 활동 후로 거의 1년 반 이상을 모발을 탈색이나 염색을 전혀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건 자진 출석을 하는 시점에서 경찰 측에서는 통신이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이 없음에도 저는 결백을 하루빨리 입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발이나 그리고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한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핵심 포인트라고 해야하나. 좀 요점, 뭔가 본질적인 사건의 중요한 맥락에서 계속해서 조금씩 벗어난 듯한 느낌을 저로서는 받고 있어서 왜 다른 의혹들이나 오해가 커져가는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마약을 했냐 안했냐 본질적인 의문에 대해서는 내가 입장을 하고 있는 상태고, 입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 의혹이 커진 과거 과도한 몸동작도 해명했다. 그는 "저는 직업 특성상 브라운관에서 비춰지는 모습, 그리고 비춰지지 않는 곳에서 내 일상이 다르듯 비춰지는 모습만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하는 거 자체가 당연히 연예인으로서는 감내해야 될 부분이지만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또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난 6세 때부터 아역생활을 시작했고 올해로 3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는데, 아무래도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다 조금 몸이 유연한 편이다. 그리고 말투 또한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와전될 수 있고, 영향력이 생기면서부터 조심스러워지더라. 부담감도 있고, 한마디 한마디 책임감 있게 말을 해야 된다는 강박 아닌 강박 관념에 시달리다보니 무슨 말을 할 때 신중이 오래오래 생각하려고 기억을 더듬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좀 중간중간 말이 길어지고 한다"며 "그럼 점들이 사실 적어도 매체나 어딘가를 통해 나를 접하시는 분들에겐 벗어난다거나 그 점은 제가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한다. 그런데 나는 내 생각과 적어도 신념을 말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뿐이지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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