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펩시 광고서 입은 가죽재킷, 4억원에 낙찰

2023. 11. 13.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약 40년 전 펩시의 TV 광고에서 입었던 가죽 재킷이 4억원에 팔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BBC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경매업체 프롭스토어 옥션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잭슨이 1984년 펩시콜라 광고에서 입은 가죽 재킷이 25만파운드(약 4억원)에 낙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약 40년 전 펩시의 TV 광고에서 입었던 가죽 재킷이 4억원에 팔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BBC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경매업체 프롭스토어 옥션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잭슨이 1984년 펩시콜라 광고에서 입은 가죽 재킷이 25만파운드(약 4억원)에 낙찰됐다.

검정과 흰색 가죽으로 된 이 재킷은 1984년 펩시가 잭슨을 모델로 기용해 진행한 '뉴제너레이션' 캠페인 가운데 첫 번째 광고에서 잭슨이 착용한 것이다.

광고에서 잭슨은 이 흑백 가죽 재킷을 입고 '빌리진'을 개사한 곡을 부르며 거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춤을 춘다.

경매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재킷은 웬델 톰슨이라는 사람이 경매에 내놓았다.

잭슨은 생전에 톰슨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용실에 자주 들렀고 가족·직원들과도 친해져 같이 저녁을 먹거나 놀이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톰슨은 1984년 초 잭슨이 미용실에 왔을 때 이 재킷을 선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잭슨은 자신이 입고 온 재킷을 톰슨이 한번 걸쳐본 뒤 돌려주려 하자 그냥 가지라 하면서 곧 나올 펩시 광고 촬영 때 그 옷을 입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매업체는 톰슨이 이 재킷을 입고 잭슨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잭슨의 친필 메시지와 서명이 적혀 있다.

업체 측은 이 재킷의 예상가를 20만파운드에서 최고 40만파운드로 제시했는데 낙찰가는 하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ren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