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만난 유인촌 "내년 관광객 2천만 명 유치"
【 앵커멘트 】 한국 관광산업의 부활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손을 잡았습니다. 내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엔데믹을 맞으며 관광산업에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K뷰티 체험공간'에서 만나 머리를 맞댔습니다.
▶ 인터뷰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관광산업 자체로는 상당한 적자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겁도 없이 국회에서 내가 (내년에) 2천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선언을 했어요."
K컬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디딤돌로 삼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부진 / 한국방문의해위원장 - "외래 관광객들의 한국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의 수준과 깊이가 날로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관광 순위를 보니) 음악이 있고 K뷰티가 있고 패션이 있고…. 아주 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이더라고요."
K팝 댄스를 배우러 한국을 찾고, 미용실에서 K헤어스타일을 체험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부진 / 한국방문의해위원장 - "관광산업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어졌는지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뷰티와 패션, K팝 댄스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정부는 내년에 이들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승희 화면제공 : 원밀리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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