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에 2500억 썼는데... 엔리케 감독, 이강인 폴스 나인 기용 고려 중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 영입에 2500억을 쓴 파리가 결국 이강인 폴스 나인으로 간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이강인이 음바페 옆에서 폴스 나인(가짜 9번)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도에 의하면 이런 전술적 변화는 일시적인 게 아니라 루이스 엔리케가 다음에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는 전술이라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리는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스타드 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77분을 뛰면서 2번의 기회 창출, 4번의 공격 지역 패스, 50%의 롱패스 성공률, 67%의 태클 성공률, 3번의 리커버리, 2번의 드리블 성공을 보여주며 평점 7.3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랑달 콜로 무아니가 출장 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곤잘루 하무스를 선호했다. 하지만 엔리케는 그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않았고 랭스와의 전반전 이후 그를 곧바로 교체하였다.
비티냐가 투입된 이후 이강인은 폴스 나인으로 뛰었고 이 전략은 후반전에 통했다. 그리고 엔리케는 다시 한번 이강인의 폴스 나인 기용을 고려 중이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는 현재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이강인과 아센시오의 폴스 나인을 더 자주 배치하는 걸 고려 중이다. 실제로 랭스와의 경기 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은 감독으로 하여금 앞으로 몇 주간 이 전술을 사용하는 걸 확신 시켜줬을 것이다.
이강인은 PSG의 모든 관계자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는 11일(한국 시간) “마크 암스트롱 PSG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이강인의 영입이 구단 마케팅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RMC 스포츠’와의 영상 통화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영입은 상업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이강인의 영입으로 인해서 일본에서 열린 투어 경기 이후 파리로 돌아가기 전에 부산에서 친선 경기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이어서 “우리는 한국에서 정말 많은 상품을 판매했다. 이제 한국은 우리의 세계 3대 시장 중 한 곳이다. 우리의 SNS 팔로워 수도 증가했다. 원래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도 늘어나는 중이다. 우리는 한국 내에서 팔로워가 세 번째로 많은 구단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의 영입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한국인이 20% 늘어났다. 경기장 방문 수처럼 한국에서의 구독 수도 늘어났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도 우리 PSG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강인을 영입했던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었다. 캄포스는 자신의 전술적 선호도에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맞아서 맘에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캄포스는 지불할 수 있는 이적료의 한도가 있는 재정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팀에게 가져다줄 스포츠적 가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캄포스는 “나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특정 이적료 금액을 초과할 수 없었지만 스포츠적 관점에서 저는 이강인을 많이 좋아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것과 잘 맞았다. 하지만 나는 이강인이 아시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르파리지앵, 프렌치풋볼뉴스, RMC,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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