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해외의료봉사팀, '캄보디아 환아 초청' 무료 심장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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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국제보건의료 해외의료봉사팀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캄보디아 환아를 국내 초청,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
길홍량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유재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올 7월 27-3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해브론병원을 방문,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한 바 있다.
수술비는 충남대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병원 내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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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국제보건의료 해외의료봉사팀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캄보디아 환아를 국내 초청,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
길홍량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유재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올 7월 27-3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해브론병원을 방문,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복잡한 선천성 심장 기형 진단을 받았지만, 막대한 수술 비용 등의 이유로 현지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쌈 삐세이(15)와 쑤읏 웰레악(16)을 한국으로 초청, 지난달 25일 무료 심장 수술을 진행했다.
쌈 삐세이는 유 교수의 집도 하에 수술을 마치고 회복한 뒤 이날(13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현지에서부터 중증 상태였던 쑤읏 웰레악은 수술 후 의료진들의 돌봄으로 회복하고 있다.
수술비는 충남대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병원 내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도움으로 어렵게 한국까지 온 어린이가 힘들고 어려운 수술을 잘 참고 이겨내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현재 치료 중인 쑤읏 웰레악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진들도 치료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개발도상국 환아를 대상으로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헤브론의료원,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초청 수술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870여 명이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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