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측, 제주도 자연훼손 논란 사과 "원상복구할 것"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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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 주연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또다시 민폐 촬영 논란에 휘말렸다.
13일 제주의 소리는 tvN 주말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이 제주 해변에서 촬영을 마친 뒤,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채 촬영 장소를 방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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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 주연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또다시 민폐 촬영 논란에 휘말렸다.
13일 제주의 소리는 tvN 주말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이 제주 해변에서 촬영을 마친 뒤,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채 촬영 장소를 방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제주도민 A씨의 말을 빌려 '무인도의 디바' 촬영팀이 황우치해변에 수천 개에 달하는 많은 양의 돌무더기를 쌓아놓고 뒷정리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돌무더기는 극 중 서목하(박은빈)가 SOS 신호를 보내기 위해 사용한 돌무더기로 추정된다고. A씨는 "자연훼손이라는 점에서 사안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지 촬영을 위해선 행정시의 협조나 허가가 필수적임에도, "'무인도의 디바' 측이 이러한 과정 없이 촬영을 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무인도의 디바' 측은 iMBC연예에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고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주민 및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설명하고 촬영하였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무인도의 디바'는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민폐 촬영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 탓에 한 40대 남성이 촬영 현장에 벽돌을 던진 것. 이로 인해 현장 여성 스태프가 부상을 입었다. 해당 남성은 경찰에 입건됐다. "촬영 중 발생한 빛과 소음에 짜증이 났고, 잠을 못 잤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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