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 “경기 광주,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 것”

조영달 기자 2023. 11. 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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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가 수도권 전철 '경강선' 경기광주역 인근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3일 오후 시청에서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1조8000억 원을 들여 경기광주역 인근 장지동 191번지 일대의 상업용지와 산업시설 용지를 복합쇼핑몰과 업무복합시설(MICE), 종합병원, 오피스텔, 환승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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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세권 5만5000㎡ 복합개발…2029년 준공 목표
사업협약 체결…1조8000억 투입해, 쇼핑몰·병원 등 유치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사진 오른쪽)이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수도권 전철 ‘경강선’ 경기광주역 인근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3일 오후 시청에서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토지신탁과 포스코 이앤씨,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1조8000억 원을 들여 경기광주역 인근 장지동 191번지 일대의 상업용지와 산업시설 용지를 복합쇼핑몰과 업무복합시설(MICE), 종합병원, 오피스텔, 환승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부지만 5만5000여 ㎡ 규모로, 축구장(7130㎡)의 7.7개 면적과 맞먹는 넓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건축물 연 면적 합계는 48만여 ㎡에 달한다. 착공은 2025년, 준공은 2029년이 목표다.

광주시는 이번 개발사업으로 2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5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9000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방 시장은 “올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의 끝에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이 사업을 경강선, 수서광주선 개통 등과 연계하며 광주를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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