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0일 수출 3.2% 증가…반도체 수출 ‘증가세’ 전환

김용덕 2023. 11. 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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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초순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3%가량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1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세청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182억 3천7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지난달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는데 그 흐름이 계속된 겁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달에도 월간 기준으로 10월에 이어 수출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출 상황이 개선되는 분위기" 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도 21억 5천만 달러로 3.2%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이어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겁니다.

승용차,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 등은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늘고 중국, 유럽연합 등이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9억 7천7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17억 4천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는 198억 5천2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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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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