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실연, 제2회 인성 교과서 개발 원격 화상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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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신생 교원단체인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인실연)이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제2회 인성 교과서 개발 원격 화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성교과서 개발을 진행 중인 박정임 교사는 "인성 교과서는 누구나 집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집필해서는 안 된다"며 "교과서는 공교육 체제에서 불특정 다수의 학습자에게 영향을 주고 가치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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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전·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신생 교원단체인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인실연)이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제2회 인성 교과서 개발 원격 화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추치엽 인실연 위원장은 인성 교과서에 들어가야 하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가치와 덕목으로 '효·예·정직·책임'을 꼽았다. 그는 현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청렴인성교육지원단이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성교육 웹진 자료 사례를 제시했다.
인성교과서 개발을 진행 중인 박정임 교사는 "인성 교과서는 누구나 집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집필해서는 안 된다"며 "교과서는 공교육 체제에서 불특정 다수의 학습자에게 영향을 주고 가치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실연이 개발하는 인성 교과서는 검증된 자료를 바탕 위에서 인성교육진흥법에 충실한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친구 같은 교재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위원으로 참석한 유충열 교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성교육은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존재에 초점을 맞추는 인성교육"이라며 "인성교육이 문제 해결의 수단이 아니라 인성의 뿌리인 기질에 초점을 맞추는 인성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엄연석 교수도 "초등학교 저학년 인성교육 교과서 개발에 한문 고전의 지혜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양의 공동체적 사고와 가족의 인륜적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가족공동체, 국가, 인류, 자연생태계 전체를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실연은 지난 달 28일 경기 양평군에서 '제1회 인성 공감 포럼 및 워크숍'을 열고 박정임 사창초 교사를 인성 교과서 제작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향후 TF팀을 구성해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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