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차전 ‘직관’ 온 류현진 “거의 10년만, 재미있을 것..계약은 일단 기다린다”

안형준 2023. 11. 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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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국시리즈 '직관'을 위해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아내와 함께 11월 13일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류현진은 "내가 (한국시리즈를)보고 싶어서 KBO에 말씀을 드렸다"고 웃었다.

류현진은 "몸상태는 좋다"며 "거의 10년만에 보는 KBO리그 경기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한국시리즈 '직관'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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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류현진이 한국시리즈 '직관'을 위해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아내와 함께 11월 13일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류현진은 "내가 (한국시리즈를)보고 싶어서 KBO에 말씀을 드렸다"고 웃었다. 이날 5차전에는 류현진의 '은사'인 김인식 전 감독을 비롯해 김성근, 김응용 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시즌을 마치고 다시 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은 현재 '자유의 몸'. 메이저리그 잔류, KBO리그 복귀 두 가지 선택지를 쥐고 있다. 류현진의 거취에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토미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후반기 복귀해 준수한 성적을 쓰며 기대감을 키웠다. 부상 전 보인 하락세와 많은 나이를 감안해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았지만 류현진은 우려를 지우고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은퇴는 한화에서 하겠다"고 계속 공언해 온 류현진이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서둘러 KBO리그로 돌아올 이유는 없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남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 류현진은 "일단 들어봐야 한다. 일단은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메이저리그도 이제 막 스토브리그의 문이 열린 만큼 본격적으로 계약이 시작될 시기는 아니다.

류현진은 이날 '후배'들과 함께 잠실을 찾았다. 올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내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SD)과 올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이정후(키움)다.

류현진은 "이정후는 잘할 것 같다. 한국 최고의 타자고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을 가진 선수가 아닌가. 적응만 빨리 한다면 잘할 것이다"고 이정후의 성공을 예상했다.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에 대해서는 "자랑스럽다. 한국 최초, 아시아 선수 최초로 받은 것이다. 그렇기에 더 대단하고 본인도 만족할 것 같다. 몸관리를 잘하면 앞으로도 계속 잘하지 않겠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몸상태는 좋다"며 "거의 10년만에 보는 KBO리그 경기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한국시리즈 '직관' 소감도 전했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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