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천일염·참기름 사용 광천김 지리적표시 등록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허법원이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특산품인 '광천김'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특허법원 제4-2부(정택수, 이숙연, 이지영 고법판사)는 충북 소재 A 김 제조업체가 광천김영어조합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광천김영어조합법인은 2014년 7월 특허청에 광천김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허법원이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특산품인 '광천김'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특허법원 제4-2부(정택수, 이숙연, 이지영 고법판사)는 충북 소재 A 김 제조업체가 광천김영어조합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특정 품질과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제도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면 다른 곳에서는 해당 상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권리가 부여된다.
재판부는 "조합원들이 조미구이 김에만 사용해야 하는 '광천김' 표장을 김자반과 김가루, 김밥김 등의 품목에도 사용해 품질에 대한 오인을 초래했음에도 광천김영어조합법인은 단체등록상표의 사용 실태를 정기적으로 감독하지 않았다"며 "또 일부 조합원들이 정관 규정을 위반해 국내산이 아닌 외국산 천일염과 참기름을 사용했음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제3자가 이 사건 단체등록표장을 무단으로 사용했음에도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해당 단체표장이 정당하게 사용되도록 보다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천김영어조합법인은 2014년 7월 특허청에 광천김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이준석 "출연료 3000만 원? 대표가 당협행사에 돈을 왜 받나"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국·영·수 모두 쉬웠다… 과목별 한두 문항서 판가름날 듯 - 대전일보
-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대전일보
- 이재명, 김혜경 1심 유죄에 항소 예고…與 "심판 못 피해"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