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분기 영업이익 24% 감소한 435억원…소주매출 줄어

김윤구 2023. 11. 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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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맥주 부문 매출은 2천35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했지만, 소주 매출은 3천576억원으로 4.1% 감소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최근 불경기로 주류 시장이 위축됐지만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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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격 인상되는 테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테라가 진열돼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다고 밝혔다.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오른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한다. 2023.1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6천544억원으로 0.5% 줄었다.

맥주 부문 매출은 2천35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했지만, 소주 매출은 3천576억원으로 4.1% 감소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최근 불경기로 주류 시장이 위축됐지만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실제 판매량 추세가 긍정적"이라며 "비용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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