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는 폭도" 발언한 英 내무장관, 결국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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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폭도'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약하다고 지적한 수엘라 브레이버먼 영국 내무부 장관이 해임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낵 내각은 이날 내무부 장관을 브레이버먼에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으로 교체했다.
한편 클레벌리 장관이 내무부 장관으로 기용되며 공석이 된 외무장관 자리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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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폭도'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약하다고 지적한 수엘라 브레이버먼 영국 내무부 장관이 해임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낵 내각은 이날 내무부 장관을 브레이버먼에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으로 교체했다.
브레이버먼 전 장관은 해임된 후 "내무장관으로 일한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큰 특권이었다"며 "나는 조만간 더 많은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버먼 전 장관은 이민 문제에 대해 특히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우파 발언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영국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와 관련해 "친팔레스타인 폭도들"이라고 표현해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클레벌리 장관이 내무부 장관으로 기용되며 공석이 된 외무장관 자리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임명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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