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준 MBC 사장 "'공산당 기관지' 아니다‥법적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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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MBC 사장은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의 인용보도와 관련해 "MBC는 소위 '공산당 기관지'가 아니"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논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사장은 오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MBC의 뉴스타파 인용보도는 '중대범죄나 정치공작'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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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MBC 사장은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의 인용보도와 관련해 "MBC는 소위 '공산당 기관지'가 아니"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논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사장은 오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MBC의 뉴스타파 인용보도는 '중대범죄나 정치공작'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MBC는 반론권 보장이라는 인용 보도 원칙을 최대한 지키며 대선 후보 검증 차원에서 보도했다"며, "수사와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제재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사장은 또 "과징금이 끝내 부과된다면 절차적, 내용적 정당성이 결여된 심의의 결과"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식의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의 힘으로 MBC에 '희대의 국기문란'이라는 주홍글씨 낙인을 찍더라도 순간일 뿐"이라며 "신뢰도 1위를 기록한 MBC에 대한 국민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306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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