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내무 해임…캐머런 전 총리, 외무장관 깜짝 복귀 관측

원다연 2023. 11. 13. 1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외무부 장관으로 내각에 깜짝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가 개각을 단행하고 캐머런 전 총리를 외무장관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총리는 개각 전에 통상 당사자들을 총리실로 불러 통보한다.

캐머런 전 총리는 2010년부터 6년간 총리직을 맡았으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가결된 후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외무부 장관으로 내각에 깜짝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가 개각을 단행하고 캐머런 전 총리를 외무장관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캐머런 전 총리는 이날 개각 발표를 앞두고 총리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영국 총리는 개각 전에 통상 당사자들을 총리실로 불러 통보한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폭도라고 부르며 비난한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은 결국 해임됐고,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부 장관이 그 자리로 옮겼다.

캐머런 전 총리는 2010년부터 6년간 총리직을 맡았으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가결된 후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가 뒤를 이었다.

브레이버먼 장관은 지난주 언론 기고문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폭도라고 부르고, 경찰이 이중잣대를 가지고 특혜를 준다고 비판했다. 당시 현충일인 지난 주말로 예고된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두고 예민한 상황에 기름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빗발쳤다.

지난달 팔레스타인 깃발을 든 시위대가 영국 런던의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