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못 하겠지" 도박 빚 지게 한 뒤 감금…베트남인 3명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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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국적의 동료에게 도박 빚을 지게 하고 돈을 갚으라며 감금·폭행한 베트남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재철)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A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달 14일 베트남 국적의 30대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B씨를 이틀간 집 안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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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국적의 동료에게 도박 빚을 지게 하고 돈을 갚으라며 감금·폭행한 베트남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재철)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A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달 14일 베트남 국적의 30대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B씨를 이틀간 집 안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베트남인 간 사회관계망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가 불법체류 중으로 신고를 하지 못할 것을 악용해, 도박을 하도록 부추겨 빚을 지게 한 뒤 상환을 독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힘쓰고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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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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