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올해 비주택 부문 수주 1조1630억원 달성... “수처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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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올해 비주택 부문에서만 1조163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는 2019년 1조1220억원에서 2020년 5972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가, 2021년 8294억원, 2022년 1조1278억원으로 회복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비주택 부문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하이닉스 광역상수도 등 굵직한 수처리 관련 수주를 따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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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올해 비주택 부문에서만 1조163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는 2019년 1조1220억원에서 2020년 5972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가, 2021년 8294억원, 2022년 1조1278억원으로 회복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빠른 착공과 준공으로 현금 회수가 빠른 비주택 부문을 빠르게 확대해 대내외 리스크를 상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14년 이후 9년 만에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가 주택 부문을 넘어설 전망이다. 당시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는 6996억원으로, 주택 부문 수주(6114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비주택 부문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하이닉스 광역상수도 등 굵직한 수처리 관련 수주를 따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기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상수도 시설 및 하수종말, 폐수종말 관련 강자로 자리 잡았다.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에서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 몽골의 공동주택,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등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사우디 최대 수처리 기업인 ‘마스코(MASCO)’의 제안으로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제조유통 회사인 ‘파이드(FAIDH Co.)’와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잇달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해외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경험’”이라며 “다수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ADB(아시아개발은행), WB(세계은행) 등을 통해 요르단, 에콰도르, 스리랑카, 베트남,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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