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동관 탄핵안' 권한쟁의심판 청구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재추진하는 민주당을 겨냥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 강성 지지층인 '개딸'의 아바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는데, 민주당은 탄핵 필요성을 호소하는 거리 시위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대상은 김진표 국회의장입니다.
지난 9일 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가 철회했는데 김 의장이 국회 본회의의 동의없이 수리한 건 위법이라는 겁니다.
또한 정기국회 내에 탄핵안 재상정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만약 오는 30일 본회의 전에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탄핵안을 재발의해 다음 달 1일에 처리하려던 민주당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됩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시장통 야바위판에서나 있을 법한 꼼수를 민주당이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개딸들의 아바타처럼 행동하는…."
민주당은 국회사무처로부터 탄핵안 철회와 재상정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차라리 이 위원장을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굳이 등 떠밀려 탄핵에이르기 전에 대통령이 먼저 파면시킨다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평가도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민주당은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탄핵 필요성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하며 여론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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