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흑자' 눈앞 쿠팡, 강한승 경영관리총괄 대표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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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이커머스) 강자 쿠팡의 강한승 경영관리 부문 총괄 대표이사(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목전에 둔 강 대표는 2026년까지 3년 더 쿠팡을 이끌게 됐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후 법무법인 김앤장을 거친 강 대표는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동안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며 쿠팡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 강 대표의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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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이커머스) 강자 쿠팡의 강한승 경영관리 부문 총괄 대표이사(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목전에 둔 강 대표는 2026년까지 3년 더 쿠팡을 이끌게 됐다.
쿠팡은 강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후 법무법인 김앤장을 거친 강 대표는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동안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며 쿠팡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 강 대표의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강 대표는 쿠팡Inc.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해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 방면에서 성과를 냈다고 쿠팡은 평가했다. 또한 쿠팡이 지난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 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내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소비 침체 속에서도 핵심사업인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상품군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고, 분기 내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구입한 활성고객 수는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 첫 연간 흑자(별도 기준)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쿠팡의 국내 사업은 강 대표와 함께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가 이끌고 있다.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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