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대신 장제원 ‘세 과시’…인요한 “매 들겠다” 경고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뉴스를 쭉 지켜보신 분이라면 중진들 물갈이에 가장 센 발언을 한 것 같아요 인요한 위원장. 그냥 우유 마실래 아니면 매 맞고 우유 마실래. 어떻게 저희가 좀 해석하면 편할까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인요한 위원장이 과한 표현을 쓰긴 했지만 혁신에 대한 의지가 대단히 강하게 묻어나는 그런 내용 아니겠습니까. 기본적으로 당에서는 인요한 위원장의 혁신 방향에 대해서 그렇게 큰 저항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오늘도 저희 최고위원에서 보면 김병민 최고위원이 혁신위의 활동에 대해서 대단히 응원하는 발언을 했단 말이죠. 물론 이제 당사자로 주목될 수 있는 분들이 용퇴를 하거나 험지 출마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 입장을 표명을 안 해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좀 동력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는데.

제가 볼 때 지금은 총선까지 너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떤 입장을 표명하기에는 좀 거리가 있는 그러한 타이밍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시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은 인요한 위원장이 저희 당의 공천 방향을 아주 멀리서부터 설정을 했다. 그리고 그것이 공천까지 가는 과정에서 굉장히 굳건한 방향으로 굳어질 것이다. 이런 예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저는 해석합니다. (그러니까 말의 거칠고 순하고를 떠나서 큰 그림을 인요한 위원장이 그려놨기 때문에 그것을 뚜벅뚜벅 가는 중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됩니까?) 그렇게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