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논란’ 송영길…‘86 퇴진론’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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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사실 저 때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는 평가도 있었고. 설주완 변호사님. 이런저런 여부를 떠나서 한동훈 장관이 사실은 정치를 할지 안 할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운동권 카르텔 혹은 과거 민주당 의원들의 내로남불. 민주당의 지도부의 말 바꾸기나 혹은 하는 것들에 대한 비판을 많이 했었는데. 특히 운동권 이야기를 좀 강조를 했었거든요. 송 전 대표의 저 발언과 한동훈 장관의 반박을 좀 어떻게 해석하셨어요?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송 전 대표의 입장에서 조금 말씀을 드리면. 충분히 표현에 있어서 과한 부분은 없지 않아 있다고 저도 판단됩니다. 하지만 지금 이제 송 전 대표 개인 입장을 저도 한 번 생각을 해보면 참 울분이 터질 수밖에 없겠다는 어떠한 그런 부분도 이해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4월에 파리에서 잘 공부하고 계시다가 돈 봉투 사건이 터져서 당장이라도 뭐 압송을 해서. 물론 민주당에서도 그 당시에 빨리 들어오라고 성화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당장이라도 수사가 진행될 것처럼 해서 어찌어찌해서 예정된 어떠한 일정보다는 조금 빨리 들어오셨어요. 그런데 들어왔더니 지금까지도 지금 반년이 다 지나가는데도 부르지도 않고 있고. 물론 수사라는 것이 어떤 절차와 어떤 순서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송영길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수사가 돈 봉투 수사뿐만 아니라 본인이 어찌 보면 정치인으로서 어떤 일구어왔던. 먹고사는 세상의 평화 연구소 이런 개인의 어떤 연구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어찌 보면 자신의 정치인으로서의 인생이 조금 부정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치고.
한동훈 장관님 정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아까 앵커께서는 정치를 할지 안 할지 모르시겠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제가 봤을 때는 정치를 하고 계신다고 보고요. 한동훈 장관의 지적이 다 옳다고 저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저는 본인도 본인 입장문에서 밝혔다시피 운동권들이 민주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한 부분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동훈 장관을 비판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이냐면 그 한 순간이라도 있었느냐 한동훈 장관에게는. 대한민국에 정말 이러한 민주주의라든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긴 합니다만. 정말 자신을 희생해가면서까지 그 한순간, 자랑할 한순간이라도 있었는가. 저는 그런 부분. 남을 지적하기 전에 항상 말씀하셨듯이 남을 지적하기 전에 본인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는가를 한 번 되돌아보셨으면 좋겠고요. 어찌 되었든 간에 지금의 이러한 문제가 지금 민주당에 있어서 586 기득권에 대한 진퇴 논란도 붉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어서 세대교체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상당히 공감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설 변호사 생각도 민주당 내에서 여기 보면 이름을 제가 다 거론하지 않겠지만.
그래픽에 있는 여러 몇 명들에 대한 용퇴해라. 혹은 이제 세대교체해야 된다는 민주당 내부 목소리는 있다?) 그럼요. 그러니까 지금 저도 70년대 생입니다만 진짜 586 운동권들의 어찌 보면 정말 빛을 못 본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리고 제 밑에 있는 80년대 생들도 정말 열심히 하신 분도 굉장히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데 우상호 의원 아까도 나왔습니다만 과거의 실수였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우상호 의원님 같은 경우는 지금 이미 총선 불출마를 이미 예고하고 젊은 정치인들 정말 이렇게 후원해 주기 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하시거든요. (우상호 의원만 지금 총선 불출마 선언했죠?) 그렇죠. 송영길 대표도 총선 불출마하셨고. 지금 민주당에서 총선 불출마하신 분이 3분밖에 안 계셔서. 앞으로 저는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후배들이 또 이것이 일선 정치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뒤에서 이렇게 많이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 (다만 설 변호사 말씀 중에. 제가 한동훈 장관 편을 들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동훈 장관이 살았던 시국과 당시 시국은 다르니까. 마치 이제 한동훈 장관이 당신은 좀 언제라도 불꽃 태워본 적이 있냐고 말씀을 하시면. 한 장관이야 검찰에서 열심히 하면서 고압과 맞서 싸웠다는 한 장관의 소명 의식이 있었다면 그것도 약간 별개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부분은 또 한 번 짚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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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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