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찾은 류현진 "구단 제안 들어봐야…12월 중순쯤 뭔가 나올듯"

김경윤 2023. 11. 13.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차기 행선지가 다음 달 중순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3일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5차전 LG 트윈스와 kt wiz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향후 행보를 묻는 말에 "일단 (구단들의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라며 "윈터미팅이 끝난 12월 중순쯤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일단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김하성과 KS 관람 "이정후 MLB 성공할 것…김하성 골드글러브 자랑스러워"
잠실구장 찾은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다. 2023. 11.13.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차기 행선지가 다음 달 중순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3일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5차전 LG 트윈스와 kt wiz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향후 행보를 묻는 말에 "일단 (구단들의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라며 "윈터미팅이 끝난 12월 중순쯤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일단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활약했다.

그는 2023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4년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 복귀와 MLB 잔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의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의 한국 복귀 가능성에 관해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라며 "내년에도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다. 한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류현진은 MLB 구단의 계약 제시 조건과 한화 구단의 조건을 비교한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밝은 표정의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3. 11.13. cycle@yna.co.kr

한편 류현진은 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에 관해 "잘할 것 같다"라며 "정후는 한국 최고의 타자이고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했다.

이어 "적응을 빨리하면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아시아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한국, 아시아 최초로 받은 것이라 자랑스럽다"라며 "김하성은 그만큼의 성적을 냈고, 본인도 만족할 것이다. 앞으로 (뛸 수 있는) 날이 많이 있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하면 계속해서 잘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날 류현진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초청을 받아 KS 현장을 찾았다.

그는 "거의 10년 만에 현장에서 보는 KBO리그 경기"라며 "매우 재밌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를 묻는 말엔 "좋다"라며 웃었다.

밝은 표정의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가운데)이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신의 개인 트레이닝 코치였던 LG 트윈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 11.13. cycle@yna.co.kr

이날 류현진은 시구를 한 한화 시절 은사 김인식 전 감독, 한화 소속 시절 은사인 한용덕 KBO 경기운영위원 등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울러 김하성과 이정후도 경기장을 찾아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