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지휘자·소리꾼...역할 한계 깨부수는 여자 스타들 [종합]

이경민 2023. 11. 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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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이 역할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교 교사부터 흉부외과 의사까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송혜교가 이번에는 수녀 캐릭터로 스크린에 복귀할 전망이다.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출연이 확정된다면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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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여배우들이 역할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교 교사부터 흉부외과 의사까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송혜교가 이번에는 수녀 캐릭터로 스크린에 복귀할 전망이다. 

13일 송혜교 측은 영화 '검은 수녀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1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여성판으로 퇴마하는 수녀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출연이 확정된다면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송혜교가 수녀 역할로 또 어떤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배우 이영애는 카리스마 넘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라로 변신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물이다.

이영애가 맡은 차세음 캐릭터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다.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로 평가 받는다.

앞서 2008년 배우 김명민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지휘자 '강마에'로 많은 인기를 얻은 이후,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지휘자 역을 맡은 이영애에게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tvN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12월 9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배우 김태리는 판소리 천재 소녀로 변신한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목포에서 상경한 판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 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드라마 캐스팅 전부터 많은 원작 팬들이 뽑은 가상 캐스팅 1위에 등극했으며 출연 확정 후 '꿈의 캐스팅'이 이루어졌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김태리 역시 역할에 구애받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아가씨'의 주연 자리를 꿰찬 김태리는 그해 주요 6개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며 데뷔했으며, 이후 '미스터 선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한편, tvN 드라마 '정년이'는 내년 방영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송혜교·김태리 소셜미디어, tvN, 웹툰 '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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