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월드컵 본선 향한 첫발…“최대한 많은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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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2026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발을 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운동장에 모여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와 경기에 앞선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C조에 배정돼 중국, 싱가포르, 타이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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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2026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발을 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운동장에 모여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와 경기에 앞선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11명이 참여했다.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치른 김영권, 설영우, 김태환, 조현우(이상 울산), 김진수, 문선민(이상 전북) 등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인근 숙소에서 회복 훈련을 치렀다. 황의조(노리치시티),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 등은 14일 오전 입국해 훈련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C조에 배정돼 중국, 싱가포르, 타이와 경쟁한다. 4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2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는 3차 예선에 진출하고, 다시 18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눠 치르는 3차 예선에서 1, 2위를 차지하면 본선에 직행한다. 3차 예선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선수들은 싱가포르전에서 최대한 많이 득점해 충분한 승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싱가포르·중국이 절대 상대하기 쉬운 팀들이 아니다. 저돌적인 경기로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방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싱가포르를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넣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득점을 보여주려 준비할 것이다. 올해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황인범도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입장에서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앞뒤로 포진해 든든하다.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싱가포르와 경기를 마친 뒤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를 위해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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