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의 주요 축"…충북 음성군, 외국인 주민 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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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 외국인 주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8290여 명이던 등록 외국인은 지난해 9월 9030여 명, 지난 9월에는 1만 1690여 명을 기록하며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기준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1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미등록 외국인 수를 포함하면 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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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 외국인 주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8290여 명이던 등록 외국인은 지난해 9월 9030여 명, 지난 9월에는 1만 1690여 명을 기록하며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기준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1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미등록 외국인 수를 포함하면 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외국인 주민 수 증가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농촌은 물론 지역의 2천여개가 넘는 제조업체의 가동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외국인 주민들은 지역의 생산과 소비 활동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성군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했으며, 이듬해에는 도내 최초로 외국인지원센터를 문 열었다.
또 생활 가이드북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민원창구에는 외국인 민원인을 위한 통역을 지정하고, 통·번역기도 설치했으며, 4개 언어로 설명한 민원서식 해석본을 비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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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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