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먹으니 필요 없다”…오피스텔 도시가스 호스 자른 20대

이재은 2023. 11. 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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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배달음식만 시켜먹기에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며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가스방출 혐의로 A(2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안에서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자른 뒤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배달음식만을 시켜 먹기 때문에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며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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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냄새 심하게 난다’ 주민신고 접수
28세대 오피스텔서 20여명 대피하기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평소 배달음식만 시켜먹기에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며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가스방출 혐의로 A(2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안에서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자른 뒤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배달음식만을 시켜 먹기 때문에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며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28세대 규모 오피스텔 내부에 도시가스가 차기 시작하자 주민들은 112에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신고했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은 가스 냄새를 확인한 뒤 각 세대를 방문해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도록 했다.

또 가스냄새 원인을 확인한 뒤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출동 경찰관들의 안전 중심적 상황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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