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남은 건 SON 하나' 토트넘, 2018/19시즌 UCL 결승전 선발 명단 재조명

이성민 2023. 11. 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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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90'은 11일(한국시간) 2019년 6월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을 공개하며 이들이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를 조명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PSV 아인트호벤과 B조에 속했던 토트넘은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들 중 여전히 토트넘에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요리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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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4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출전한 선수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90’은 11일(한국시간) 2019년 6월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을 공개하며 이들이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를 조명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PSV 아인트호벤과 B조에 속했던 토트넘은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토트넘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1, 2차전 합계 4-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부터는 드라마 한 편에 가까웠다. EPL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를 꺾었다. 4강에서는 루카스 모우라가 앞장섰다. 모우라는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모우라의 마지막 골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졌다. 토트넘은 맨시티와 아약스를 모두 원정 다득점으로 눌렀다.

리버풀과의 결승전 선발 라인업은 4-3-1-2 포메이션이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투톱을 이뤘고 델레 알리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크리스티안 에릭센-해리 윙크스-무사 시소코였다. 포백은 대니 로즈-얀 베르통언-토비 알데르베이럴트-키어런 트리피어였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이들 중 여전히 토트넘에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요리스뿐이다. 케인은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알리는 에버턴, 에릭센은 맨유에서 뛰고 있다. 윙크스는 지난 7월 레스터 시티로 떠났다. 시소코는 프랑스 낭트에 있다. 베르통언과 알데르베이럴트는 벨기에로 돌아갔고 로즈는 현역에서 은퇴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요리스도 현재 토트넘 1군이라고 보기 어렵다.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가 급격히 진행된 요리스는 2022/23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요리스는 라치오, OGC 니스와 연결됐지만 끝내 이적에 실패했다. 주장 완장도 이미 손흥민에게 물려준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2018/19시즌 결승전에 나왔던 선수 중 사실상 손흥민만 남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리그 12경기 8골로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어떤 커리어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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