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립유치원 취원율 4년 연속 하락세…올해 11.1%

허진실 기자 2023. 11.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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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공립유치원에 가는 유아의 비율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숙 의원(비례대표)이 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전 3~5세 유아의 사립 대비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019년 19.3% △2020년 19.5% △2021년 19.1% △2022년 18.6%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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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위, 동·서부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김민숙 의원 “어린이집·가정보육 유아 취원율 집계서 빠져”
2023년 대전 유치원 원아수 및 취원율(대전시의회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에서 공립유치원에 가는 유아의 비율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숙 의원(비례대표)이 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전 3~5세 유아의 사립 대비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019년 19.3% △2020년 19.5% △2021년 19.1% △2022년 18.6%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취원율을 계산하며 어린이집, 가정보육 유아는 집계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당 수치는 대전 지역 전체 유아 수 대비 실제 취원율을 나타내지 못해 문제가 있다”며 “어린이집, 가정보육 유아까지 집계한다면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11.1%까지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최재모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병설유치원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로 통합 학급 운영이 꼽힌다”며 “내년도 거점 통합유치원을 시범 운영해 연령별 학급을 구성하는 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세권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립유치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돌봄 확대, 방과 후 프로그램 다양화 등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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