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미래전략산업 혁신성장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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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보가 앞장서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산 확정 이후 두 차례 걸쳐 신규보증을 늘리고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힘이 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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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에 중소벤처기업 위축
보증공급 늘려 재도약 도울 것"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산 확정 이후 두 차례 걸쳐 신규보증을 늘리고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힘이 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올해로 취임 만 2년을 맞았다. 취임 이후 전국 산업현장을 20회 이상 방문,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 문제, 미래 신산업 지원 정책, 산업별 규제해소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그간 기보의 지원 정책 성과로 △복합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보증공급 확대 △미래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 △벤처투자시장 보완 및 혁신금융 지원 △신동반성장 추진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기보는 복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성장잠재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신규보증공급을 늘리고 혁신기업에 대한 성장 및 스케일업 등을 지원했다"며 "기술보증 중점 지원분야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상황 및 정부 정책 등을 반영해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기업이 보증 외에 회사채와 같은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동화 회사보증 2047억원을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신규 공급했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스케일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기보는 첨단제조·에너지·디지털통신·자동화·바이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마련해 올해 지원규모를 2조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확대·개편해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했다. 그 결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 중 7개사가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 벤처투자 혹한기 속 투자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보증연계투자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해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자료거래기록등록 등 다양한 기술보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보는 내년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상황을 고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을 유지하고, 분야별 집중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증가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관련 피해기업에 특례보증을 신설한 것과 같이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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