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은 끝났다…G9? 불가능"

김다운 2023. 11. 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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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4%로 내다본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의 경제 저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경제지 머니1은 '한국은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기사는 이 통계를 인용하며 2020년대의 경우 2020~2023년 4년 치의 결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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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4%로 내다본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의 경제 저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경제지 머니1은 '한국은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발표한 한국의 GDP 증가율 추이를 보면 1980년대에 평균 8.88%에서 2000년대에 4.92%로 급감했다.

2010년대 GDP 증가율은 3.33%를 보이더니 2020년대에는 1.9%로 떨어졌다.

기사는 이 통계를 인용하며 2020년대의 경우 2020~2023년 4년 치의 결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1.9%였던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내년에 1.7%로 떨어질 것이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를 내놓으며 이를 인구 절벽에 의한 노동력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해 경제활동을 하는 생산연령인구가 급감했다는 것이다.

또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를 근거로 ‘한국은 주요 9개국(G9)에 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서 한국은 2022년까지 GDP 규모 세계 12위를 기록하지만 2050년에는 순위권 밖(15위 이하)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됐다.

머니1은 "'한국이 G9에 들 것'이라고 이야기한 기사가 근래 한국 언론에 나왔지만, 이 자료를 봤을 때 한국이 G9에 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한국의 성장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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