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보안투자 확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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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분야 투자액을 대폭 늘리면서 경쟁사와의 정보보호 투자 관련 수치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LG유플러스가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만큼 올해 기준 정보보호 투자액 순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2023 정보보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3사 중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을 모두 늘린 곳은 LG유플러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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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투자·KT 인력 줄인 반면
LGU+는 "보안 지속 강화"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2023 정보보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3사 중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을 모두 늘린 곳은 LG유플러스뿐이다. 2023 정보보호 공시는 전년도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 등의 정보를 종합한 자료다.
올해 이통3사 공시에서 투자액과 인력이 모두 증가한 곳은 LG유플러스다.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2021년 291억8665만원에서 2022년 442억3519만원까지 150억원 이상 늘었다. 전담인력도 동기간 91.2명에서 117.3명으로 26명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작년의 수치는 일상적인 경영활동 하에서 정보보호 분야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기조 아래에서 지속해 나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이통3사 간 정보보호 투자 순위는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연내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정보보호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에만 취약성 점검, 통합 모니터링 관제, 인프라 투자 등에 640억원을 집행한 상태다. 연말까지 1000억원 이상 투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T(SK브로드밴드 제외)는 정보보호 투자액 총량을 소폭 감소시켰다. 지난해 SKT가 공시한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559억3289만원으로, 2021년(626억5714만원) 대비 7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정보기술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3.8%로 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담인력은 196.1명에서 197.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KT는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13억원 이상 증액, 1034억7138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335.8명에서 303.8명으로 30명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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