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받아 썼다가'...지상파 과징금 1500~4500만원

정옥재 기자 2023. 11. 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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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뉴스타파 인터뷰 조작' 인용보도 관련 사안으로 과징금 부과가 결정된 5건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과징금액을 최종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방송사에서 입수한 '대장동 수사기록'과 관련해 중요한 사실관계를 누락하는 등 일방의 취재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확인 작업 없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JTBC (2022년 2월 21일과 같은 해 2월 28일 방송분)에 대해 과징금 기준금액인 2000만 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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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4500만원 등
방통심의위 13일 전체회의 의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뉴스타파 인터뷰 조작’ 인용보도 관련 사안으로 과징금 부과가 결정된 5건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과징금액을 최종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해당 방송프로그램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에서 다수의 대화내용 누락 등 편집 녹취록만이 공개·제공됐음에도 일방의 녹취록을 철저한 검증과 확인 작업 없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

MBC-TV <MBC 뉴스데스크>는 지상파방송사업자 과징금 기준금액(3000만 원)에서 100분의 50을 가중한 4500만 원, KBS-1TV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9>은 3000만 원, MBC-TV <PD수첩>은 1500만 원이다.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 과징금 기준금액인 2000만 원, JTBC <JTBC 뉴스룸>(2022년 3월 7일 방송분)에 대해서는 1000만 원을 각각 의결했다.

방송사에서 입수한 ‘대장동 수사기록’과 관련해 중요한 사실관계를 누락하는 등 일방의 취재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확인 작업 없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JTBC <JTBC 뉴스룸>(2022년 2월 21일과 같은 해 2월 28일 방송분)에 대해 과징금 기준금액인 2000만 원을 의결했다.

한편 시사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과 균형성, 공정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진행자가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둔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입장을 들어보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검찰 재직 당시 이른바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 등을 방송한 YTN-FM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기관에 대해 ‘여론조사 업체로 등록’의 표현으로 시청자를 혼동케 하는 내용을 방송하고, 동 기관의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전체 질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고지하지 않은 MBC-TV <2시 뉴스 외전>, 특정 업체만 제조·판매가 가능한 기능성 원료를 소개하면서 해당 원료의 특징, 효능, 일일섭취량 등 상업적 표현을 음성과 자막으로 반복 노출하는 등 특정 업체인 협찬주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MBC-TV <기분 좋은 날>, 피부 온도에 따른 반응 현상임에도 이용자의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것처럼 효능·효과에 대해 오인케 하는 내용, 매진 표현을 과장·반복하며 충동구매를 유도하거나, 방송 중 언급한 판매수량과 실제 판매수량이 다른 것으로 확인된 CJ온스타일 <라비앙 볼류마이징 핑크에센스>에 대해서도 모두 ‘주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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