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수수료, 12월말까지 체계적으로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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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다음달 말까지 카카오 택시 가맹 서비스와 수수료 체계를 체계적으로 단순화시키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가 13일 가진 간담회에서는 ▷공정배차 문제 ▷수수료 체계 ▷가맹에 대한 구조 경쟁 ▷근무환경 개선 등 크게 4가지 주제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현재, 카카오택시의 수수료 체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이 매출액의 20%를 우선 떼어간 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휴 명목으로 16%를 돌려주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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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음달 말까지 카카오 택시 가맹 서비스와 수수료 체계를 체계적으로 단순화시키기로 했다. 이달 28일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추가 간담회를 열고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가 13일 가진 간담회에서는 ▷공정배차 문제 ▷수수료 체계 ▷가맹에 대한 구조 경쟁 ▷근무환경 개선 등 크게 4가지 주제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특히 다음달 말까지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시키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국민적 정서 등을 감안할 때 수수료 인하는 불가피하다”며 “단순히 수수료를 몇프로 인하하겠다는 것보다 현재 다단계 형식인 구조 등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말까지 가맹 서비스,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카카오택시의 수수료 체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이 매출액의 20%를 우선 떼어간 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휴 명목으로 16%를 돌려주는 구조다. 이같은 구조는 금융감독원이 들여다 보고 있는 매출 부풀리기 의혹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 논의를 통해 수수료 이중 체계를 단순화 시키고,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협회는 보름 뒤인 이달 28일경 2차 간담회를 열고 추가 세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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